‘안방 최강’ 무리뉴, 100번째 홈경기서도 웃을까

데일리안 스포츠 = 이상엽 객원기자

입력 2015.08.29 18:52  수정 2015.08.29 18:53

첼시 부임 후 스탬포드 브리지서 76승 22무 1패

"개인적인 기록보다 팀 승리가 훨씬 중요하고 급하다"

리그 100번째 홈경기를 맞게 된 조제 무리뉴 감독. ⓒ 게티이미지

프리미어리그 첼시를 이끄는 조제 무리뉴 감독이 스탬포드 브리지서 리그 100번째 경기를 갖는다.

첼시는 29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스탬포드 브리지서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리그 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는 무리뉴 감독에게 의미 있는 경기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2004년 7월 첼시에 부임한 뒤 총 99번의 리그 홈경기를 치렀다. 이번 크리스탈 팰리스전은 자신의 100번째 리그 홈경기. 현재 그는 홈경기서 76승 22무 1패(승률 76.8%)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다.

첼시는 무리뉴 감독이 부임했던 2004-05시즌부터 2006-07시즌까지 60번의 리그 홈경기서 46승 14무(123골 28실점)의 홈 무패 경기를 만들어냈다. 이 과정에서 무리뉴 감독은 두 번의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첼시를 명실상부 최강 팀으로 우뚝 서게 했다.

2013-14시즌 첼시로 복귀한 현재, 무리뉴 감독은 홈 39경기서 30승 8무 1패(81득점 22실점)를 기록했다. 지난 2014년 4월 20일, 선덜랜드 전에서 1-2로 패하며 ‘무패전설’은 막을 내렸지만, 76.9%의 승률은 첫 부임 때보다 높은 기록이다.

무리뉴 감독은 다가오는 리그 홈 100번째 경기를 앞두고 가진 언론들과의 인터뷰서 “개인적으로 굉장히 의미 있는 경기”라면서 “개인적인 기록보다 팀의 승리가 훨씬 중요하고 급하다”고 밝혔다.

한편, 역대 프리미어리그 감독들 중 홈 승률은 무리뉴 감독에 이어 알렉스 퍼거슨-라파엘 베니테즈-아르센 벵거 순으로 이어지고 있다.


▶호세 무리뉴 감독 EPL 홈 성적

2004-07시즌(60경기) / 46승 14무 / 123골 28실점 / 승률 76.7%
2013-현재(39경기) / 30승 8무 1패 / 81골 22실점 / 승률 76.9%


▶ 역대 EPL 감독 첫 홈 100경기 성적

1위 조제 무리뉴 (76승 22무 1패, 첼시)
2위 알렉스 퍼거슨(70승 24무 6패, 맨유)
3위 라파 베니테즈(69승 24무 7패, 리버풀)
4위 아르센 벵거(69승 19무 12패, 아스날)
5위 케니 달글리시(64승 20무 16패, 블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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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엽 기자 (42221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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