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첼시를 이끄는 조제 무리뉴 감독이 스탬포드 브리지서 리그 100번째 경기를 갖는다.
첼시는 29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스탬포드 브리지서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리그 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는 무리뉴 감독에게 의미 있는 경기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2004년 7월 첼시에 부임한 뒤 총 99번의 리그 홈경기를 치렀다. 이번 크리스탈 팰리스전은 자신의 100번째 리그 홈경기. 현재 그는 홈경기서 76승 22무 1패(승률 76.8%)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다.
첼시는 무리뉴 감독이 부임했던 2004-05시즌부터 2006-07시즌까지 60번의 리그 홈경기서 46승 14무(123골 28실점)의 홈 무패 경기를 만들어냈다. 이 과정에서 무리뉴 감독은 두 번의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첼시를 명실상부 최강 팀으로 우뚝 서게 했다.
2013-14시즌 첼시로 복귀한 현재, 무리뉴 감독은 홈 39경기서 30승 8무 1패(81득점 22실점)를 기록했다. 지난 2014년 4월 20일, 선덜랜드 전에서 1-2로 패하며 ‘무패전설’은 막을 내렸지만, 76.9%의 승률은 첫 부임 때보다 높은 기록이다.
무리뉴 감독은 다가오는 리그 홈 100번째 경기를 앞두고 가진 언론들과의 인터뷰서 “개인적으로 굉장히 의미 있는 경기”라면서 “개인적인 기록보다 팀의 승리가 훨씬 중요하고 급하다”고 밝혔다.
한편, 역대 프리미어리그 감독들 중 홈 승률은 무리뉴 감독에 이어 알렉스 퍼거슨-라파엘 베니테즈-아르센 벵거 순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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