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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유출' 불륜 사이트 '애슐리 매디슨' CEO 결국 퇴진


입력 2015.08.30 14:14 수정 2015.08.30 14:15        스팟뉴스팀

해킹으로 정보 유출돼 가입 고객 두명 자살...결국 노벨 비더만 사퇴

해킹에 의한 회원 정보 유출로 전세계적인 논란을 일으킨 불륜 조장 사이트 ‘애슐리 매디슨’의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 노벨 비더만이 결국 사퇴했다.

28일(현지시각) 외신에 따르면 애슐리 매디슨의 모회사 ‘아비드 라이프 미디어’ 대변인이 노벨 비더만의 사퇴를 발표했다.

아비드 라이프 미디어 측은 “노벨 비더만의 사임은 우리의 최대 관심인 이용자들과 직원들에게 최선”이라며 “해킹에 대해 지속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1년 설립된 애슐리 매디슨은 ‘인생은 짧습니다. 바람 피우세요’라는 슬로건을 걸고 기혼자의 혼외 만남을 주선해 왔다.

한국에서는 영업정지 명령에 따라 홈페이지를 폐쇄했다가 올해 2월 간통죄가 폐지되며 다시 문을 열었다.

지난 달 애슐리 매디슨은 임팩트팀이라는 해커들로부터 해킹을 당했고 그 결과 3700만명에 달하는 회원들의 주소, 나이, 전화번호, 신용카드 정보, 심지어 성적 환상에 대한 정보까지 노출됐다.

이에 따라 캐나다에서는 애슐리 매디슨 가입 남성 두명이 자살하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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