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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과 함께 가겠다" 서울시향 단원들 공개지지


입력 2015.09.01 15:50 수정 2015.09.01 15:51        이한철 기자
서울시향 단원들이 정명훈 예술감독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혔다. ⓒ 연합뉴스

서울시립고향악단 단원들이 정명훈 예술감독을 공개 지지했다.

1일 103명 서울시향 단원으로 이루어진 단원협의회는 기자회견을 통해 "서울시향이 지난 10년간 놀랄만한 성과를 이룬 것은 마에스트로 정명훈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더 나은 오케스트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정명훈이 서울시향의 예술감독 및 상임 지휘자로 함께 가야한다"고 공개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어 "정명훈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악인으로 전 세계에 대한민국의 문화적 위상을 높인 주역"이라며 "서울시향과 정명훈에 대한 고의적, 악의적 비판은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정명훈과 서울시향은 어떤 정치적 상황과도 무관하기에 그런 음악인과 단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에 대해 서울시향 단원들은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정명훈 감독은 고액 연봉과 항공료 횡령 의혹 등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자 "예술감독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혀 파장을 일으켰다.

정명훈 감독은 한 언론을 통해 "이미 약속한 공연 지휘는 하겠지만, 지휘료는 서울시향 발전과 유니세프 지원 같은 인도적 사업에 내놓겠다"고 밝혔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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