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대통령 방중, 동북아 주도권 확보 기회"
최고중진연석회의, 원유철 "방중, 한·중FTA 경쟁력 강화에 초점"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 전승절 행사 참석을 위해 2일 출국한 가운데 새누리당은 한 목소리로 "외교적 주도권을 확보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외쳤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해 북한 핵문제 해결의 모멘텀을 마련하고 급변하는 동북아 지형에서 한국이 주도권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원 원내대표는 "최근 일촉즉발의 한반도 군사적 긴장상황을 겪으면서 한반도 안정과 미래 비전을 실현하려면 굳건한 한미동맹 기반에서 중국과의 안정적인 협력관계 구축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방중에는 155개사 156명의 역대 최대의 경제사절단을 구성했다"며 "이번 사절단은 중소·중견기업인의 한·중FTA 경쟁력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야당은 한·중FTA 비준을 위한 특위를 설치하자며 금쪽같은 시간을 허비하고 있어 아주 답답한 노릇"이라며 "야당이 국가 경제와 중소·중견기업들의 절박함을 인식한다면 한·중FTA 비준 인준에 적극 협조해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요청했다.
정병국 의원도 "이번 방중을 계기로 우리가 선제적, 주도적 외교를 펼칠 기회의 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지금까지 우리 외교는 급격한 정세변화와 힘의 재편이 이뤄지는 상황에서 원칙과 소신은 없고, 주변국 틈바구니에 끼어 실리와 명분, 기회까지도 놓쳤다는 비판을 받아왔다"며 "어려운 상황에 처할 수도 있지만 원칙과 소신을 갖고 외교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인제 최고위원은 "박 대통령의 방중은 통일외교의 일환"이라며 "한미동맹의 궁극적 가치와 목표를 이루는데 기여함으로써 한미동맹의 이익에 더 부합하고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방중을 통해 통일외교의 이정표를 만들어주고 한반도 평화 통일에 도움되길 크게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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