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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비리' 정준양 2차 소환...이상득도 소환 검토


입력 2015.09.07 16:43 수정 2015.09.07 16:43        스팟뉴스팀

검찰, 티엠테크 특혜수주 관련 조사할 것으로 보여

포스코 비리 의혹의 정점으로 거론돼 온 정준양 전 포스코 그룹 회장이 오는 9일 두 번째로 검찰에 소환된다. 정준양 전 회장이 3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으로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정 전 회장은 계열사 부실 인수합병을 추진해 회사에 손실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포스코 비리 의혹의 정점으로 거론돼 온 정준양 전 포스코 그룹 회장이 오는 9일 두 번째로 검찰에 소환된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조상준)는 정 전 회장을 9일 오전 10시에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검찰은 남은 의혹들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정 전 회장은 성진지오텍 부실 인수, 동양종합건설 특혜, 친인척 고문료 수수를 비롯해 이상득 전 국회의원이 연관된 협력업체의 특혜 제공까지 각종 의혹에 연루돼 있다.

특히 이번 2차 소환조사에서는 포스코 그룹이 이상득 전 의원의 최측근이 실소유주인 '티엠테크'라는 협력업체에 특혜를 줬는지가 주요 조사 내용이 될 전망이다.

2008년 12월 설립된 티엠테크는 제철소 설비 보수·관리 업체로 포스코켐텍의 일감을 따내 연간 170억~18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검찰은 포스코 측에서만 100% 매출이 발생하는 독점적인 구조로 미뤄 보아 정 전 회장의 재임 이후 특혜를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티엠테크에서 발생한 수입 중 일부가 이 전 의원의 정치자금으로 흘러들어간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정 전 회장이 연루됐을 경우 처벌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성진지오텍을 비싸게 사들여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배임)를 비롯해 동양종합건설에 해외 공사를 몰아준 배경, 철강 중간재를 거래하는 포스코 협력업체 코스틸에 정 전 회장의 인척이 고문으로 재직했다는 의혹 등도 추가로 확인할 계획이다.

한편 검찰은 포스코켐텍과 티엠테크 간 특혜수주 의혹과 관련해 이상득 전 의원을 소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티엠테크와 관련해 이 전의원에 대한 소환조사 필요성을 검토 중"이라면서도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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