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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서 민심 잃은 문재인, 호남서 부정평가 58%


입력 2015.09.09 09:45 수정 2015.10.19 14:28        최용민 기자

<데일리안-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아들 병역비리 의혹에도 박원순 서울시장이 야권내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데일리안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 재논란에도 불구하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야권내 차기 대권주자 지지도는 여전히 굳건한 것으로 조사됐다. 오히려 지난주 조사에 비해 3%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데일리안이 알앤써치에 의뢰해 조사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박 시장은 15%를 차지해 전주 대비 3%p 상승했다. 반면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은 전주(12%) 대비 4%p 하락해 8%을 얻는데 그쳤다. 여야 정치인을 합하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3%를 얻어 선두를 지키고 있다.

박 시장의 지지율은 특히 호남지역에서 두드러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차기 대권주자 지지도에서 박 시장은 호남에서 24%를 얻었다. 반면 문 대표는 10%를 얻는데 그쳤다. 이제 더이상 호남을 지지기반으로 하는 당의 대표라고해서 무조건 그 지역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시대는 지나갔다는 의미다.

이는 특히 새정치민주연합 내에서 호남지역 국회의원들을 중심으로 문재인 체제에 대한 반발이 심해지면서 신당 창당이 가시화되고 있는 현상과 맞물려 의미를 낳고 있다. 문 대표에 대한 호남지역 민심이 확연하게 등을 돌리고 있다는 평가다.

이는 당 대표로서 문 대표에 대한 평가에서도 파악할 수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전통적인 텃밭인 호남지역에서 문 대표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훨씬 높게 나왔기 때문이다. 문 대표가 당 대표로서 역할을 잘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호남지역에서 부정 평가가 58%가 나왔다. 반면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27%에 그쳤다.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통화에서 "호남지역에서의 문재인 대표를 비롯해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한 반발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이라고 "이 때문에 상대적으로 당과 거리를 유지하면서 자신의 길을 가고 있는 박 시장에게 더 지지를 보내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전국 성인남녀 938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통한 유무선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성, 연령, 권역별 인구 비례 할당 추출로 진행됐고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2%다.

* 여론조사와 관련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 홈페이지(www.rnch.co.kr)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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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민 기자 (yong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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