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 "오픈프라이머리 시간 촉박, 다른 대안 필요"

최용민 기자

입력 2015.09.10 10:21  수정 2015.09.10 10:30

포털 공정성 문제 관련 "유사 언론 행위 줄여야"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은 10일 국민공천제(오픈프라이머리)와 관련해 "여러 가지로 시간이 너무 촉박해서 다른 대안이 있어야 한다는 게 많은 우리 새누리당 의원들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에 출연해 "오픈프라이머리는 여야가 동시에 해야 되는데 야당이 전혀 할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래서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의원은 특히 "오픈프라이머리가 갖는 여러 취약점 중 하나는 정치적 신인 그리고 소수자, 여성 이런 분들이 정치적으로 진출하는 데 있어서 상당한 핸디캡이 되고 있다"며 "어떻게 좋은 사람들을 국민에게 선보이느냐 하는 장치를 우리가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시다시피 내년 4월 13일이 선거면 공천작업이라는 것이 최소한도 2월 초까지는 결국 끝나야 그 후보자들이 현장에서 선거운동도 하고 국민들에게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의원은 "지금 여러가지 제도적으로 정비가 돼있지 않고 야당도 비협조적이다. 상당히 현실성이 떨어지는 오픈프라이머리가 될 수밖에 없지 않느냐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아울러 최근 김무성 대표 등이 포털의 문제점을 거론하는 것과 관련해 "본질은 정부 여당에 대한 비판 기사를 차단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뉴스의 공정성이나 객관성, 정치적 중립성 확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특히 "포털이 언론의 기능을 하고 있고 여론 형성에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실시간 검색어를 통해 조성된 여론의 조작 가능성을 차단해 포털이 말 그대로 역할에 충실하도록 하는 것이 기본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검색어와 뉴스를 연동시켜서 광고 수익을 얻는 네이버나 다음의 운영 방식의 연결고리를 끊어 무분별한 언론 유사 행위를 줄여야 된다"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아울러 최근 박 대통령이 대구를 방문하며 대구 지역 새누리당 의원들을 한 명도 초청하지 않은 데 대해 '물갈이' 전망이 나오는 것과 관련, "제가 보기엔 대통령께서 그런 생각을 하신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의 민생현장 방문을 지역 국회의원들이 줄줄이 따라 나서는 것이 시민을 제대로 만나고 의견을 청취하는 데 도움이 될까, 그렇게 생각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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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민 기자 (yong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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