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기자회견 반전?…모친 "그 아이가 불쌍해"
"우리의 준비는 모두 끝났다."
전 여자친구와 수십억대 법정 공방 중인 배우 김현중 측이 드디어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 논란의 중심이 됐던 '아이'를 둘러싼 과정을 공개한다.
김현중 법률대리인 측은 17일 낮 12시에 변호사 사무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김현중의 DNA의 검사 결과가 나온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와 관련한 첫 공식 입장이다.
김현중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청파 이재만 변호사는 "A씨가 출산한 아이의 DNA 검사만 하면 된다. 친자가 맞으면 가족관계등록부에 이름을 올리고 양육비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런 가운데 김현중 어머니의 인터뷰가 눈길을 끌고 있다.
김현중 측 변호사는 "이번에 아이가 태어났다고 해서 지난해 5월 폭력으로 유산됐다는 거짓말이나 또는 지난해 12월에 임신 중절을 하지도 않고 임신중절 수술을 했다고 한 거짓말이 사실로 바뀌는 것은 아니다. 결국 이번 아이의 출산 임신은 불법행위에 의한 손해배상 청구소송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 이번 아이의 출산이 16억 소송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현중의 모친은 "친자확인을 해서 정말 우리 아들의 아기라면 그 아기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고 전부터 지금까지 변함이 없다. 도무지 이해가 안가고 너무 안타깝고 그 아이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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