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렁크 속 여성 시신' 살해 용의자 김일곤 체포
'트렁크 속 시신'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김일곤(48·남)씨가 수배된지 나흘만인 17일 경찰에 검거됐다.
사건을 담당한 서울 성동경찰서는 김 씨가 1만원 짜리 선불폰을 사용하는 등 경찰의 수사망을 따돌려 수사에 난항을 겪어왔지만 지난 14일 공개수배 전단을 배포하며 수사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당초 경찰은 주 씨의 시신의 특정 부위들이 잔혹하게 훼손된 점으로 미뤄 애인 등 면식범의 소행일 가능성이 크다고 봤지만 현재는 강도 살인사건으로 방향을 틀어 수사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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