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준 금리동결, 한은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

이미경 기자

입력 2015.09.18 10:35  수정 2015.09.18 10:53

국내 채권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듯

유진투자증권은 18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금리 동결로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미국 연준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연방기금 금리를 기존과 같은 0~0.25%로 동결했다. 최근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의 불안이 경제활동을 다소 제약하고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을 낮출 것이라고 판단했다.

신동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미국 연준의 금리동결은 한은의 추가 금리인하 기대 강화 등 국내 채권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한은이 성장전망 경로의 하향 이탈우려를 높이면서 미국 연준의 금리 동결은 10월 금리인하 기대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연방기금 금리를 동결했지만 미국 경제의 견조한 회복세를 고려할때 연내 금리인상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미 연준 의장의 해외 불안 요인이 미국 경제 전망에서 큰 변화를 초래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10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고 덧붙였다.

신 연구위원은 "미국 연준은 노동시장의 추가적인 개선이 확인되고 물가상승률이 중기적으로 2% 상승한다는 합리적인 확신이 생길때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기존입장을 유지했다"며 "이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결정할때 중국 등 이머징의 경제나 금융 불안이 안정되기까지 온건하게 진행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고 진단했다.

실제 연내 기준금리 인상을 전망이 미국 연준위원도 지난 6월 15명에서 13명으로 감소했고, 올 연말 연방기금금리 전망 중간 값도 0.625%에서 0.375%로 크게 낮아졌다.

그는 "미국 연준의 연내 금리인상 전망은 유효하지만 금리인상 폭은 최대 한차례에 그칠 것"이라며 "기존에 예상했던 것보다 온건한 금리인상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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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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