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트로 직접 공항 나와 영접
프란치스코 교황이 쿠바에 도착하며 전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일 AP통신을 비롯한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이날 프란치스코 교황은 쿠바 아바나 공황에 도착해 열흘간의 쿠바 및 미국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공항에 나와 교황을 직접 영접하며 기대감이 고조됐다.
교황은 열흘간 쿠바와 미국에 머물며, 쿠바인들에게 연대의 의지를 보여주고 미국에서는 히스패닉계가 미국 가톨릭 교회의 기반이라는 메시지를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첫 라틴아메리카 출신으로, 쿠바와 미국의 역사적 화해를 이루는데 비밀 중개자 역할을 했다. 그는 미국 의회에서 연설을 하는 첫 교황이 될 예정이며, 미국 방문 기관에 선교사인 후니페로 세라를 성인으로 선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