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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종' 조정석 "뉴스 보며 사회부 기자 연구"


입력 2015.09.23 12:24 수정 2015.09.23 12:34        이한철 기자
조정석이 영화 '특종: 량첸살인기'에서 사회부 기자 연기를 펼친다. ⓒ 데일리안

영화 '특종: 량첸살인기'에서 사회부 기자로 변신한 조정석이 뉴스를 보며 캐릭터 연구를 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23일 오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연애의 온도'로 호평을 받은 노덕 감독의 차기작 '특종: 량첸살인기'가 제작발표회를 열고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풀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조정석은 "뉴스를 많이 봤다. 그게 도움이 됐다. 기자들의 말투와 그 분들의 짐작할 수 있는 생활들, 그런 걸 따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조정석은 "사회부 기자로서의 면모를 많이 보여주기보다는 하나의 사건으로 이루어지는 이야기다"면서 "사회부 기자에 대해서 깊이 파고들진 않았다. 영화는 직업 자체보다 사건과 상황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특종: 량첸살인기'는 특종과 오보, 그리고 실제사건 사이에서 방황하는 기자 허무혁(조정석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허무혁은 연쇄살인사건에 관한 일생일대의 특종을 내지만, 사상초유의 실수임을 알게 된다. 하지만 그의 오보대로 실제 사건이 발생하며 걷잡을 수 없는 혼란 속으로 빠져든다.

특히 이번 영화를 통해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일 조정석은 특종을 키우려는 보도국과 특종의 진실을 밝히려는 이들 사이에서 패닉에 빠진 '무혁'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극의 중심을 이끈다.

또한 이미숙부터 이하나, 김의성, 배성우, 김대명, 태인호까지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의 모습도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노덕 감독이 연출을 맡고 '관상' 한재림 감독이 제작을 맡은 '특종: 량첸살인기'는 15세 이상 관람가로 다음달 22일 개봉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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