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 청소 담당하는 용역원에 발견돼 소방당국에 신고돼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외교부 소속 여직원이 투신을 시도해 소방서 구조대가 출동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소방당국과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분께 정부서울청사 별관(외교부 청사) 17층 접견실의 창문 난간에 한 여성이 나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여성은 외교부 직원으로 파악됐다. 여성은 당시 청사 청소를 담당하는 용역원에게 발견돼 소방당국에 신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직원은 곧바로 청사 방호팀에 의해 구조됐다. 투신 시도 배경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외교부 당국자는 "본인이 극단적인 생각을 했는지 안 했는지는 좀 파악을 해봐야 한다"며 "그렇지만 상당히 위협스러운 모양새를 보였기 때문에 저희도 당연히 (배경을) 파악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도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