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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선진화재단, 창립 9주년 맞아 '공동체자유주의' 강조


입력 2015.09.24 17:56 수정 2015.09.24 18:31        하윤아 기자

박세일 "대한민국의 새로운 국가정신으로서 공동체자유주의 필요"

한반도선진화재단 창립 9주년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케익을 커팅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도형 한선재단 기획홍보위원장, 김종석 여의도연구원장, 백성기 선진통일건국연합 상임대표, 박세일 한선재단 상임대표, 박재완 한선재단 이사장, 유흥목 한선재단 후원회장(주식회장 한국공작기계 회장), 이주호 한선재단 정책위원장.ⓒ한반도선진화재단

한반도선진화재단이 창립 9주년을 맞아 국민행복원리·국가개조철학·선진통일 이념으로서의 ‘공동체자유주의’를 강조했다.

한반도선진화재단(이하 한선재단)은 24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창립 9주년 기념식 및 후원회 행사를 진행하고, ‘대한민국, 새로운 국가정신의 모색’이란 주제로 창립기념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날 기념세미나에서 박세일 한선재단 상임고문은 ‘왜 공동체자유주의인가?’라는 제목의 기조발제를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국가정신으로서 공동체자유주의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박 고문은 “산업화, 민주화의 성공 이후 정신과 마음의 빈곤의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며 “이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공동체자유주의적 국민행복원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1세기 초세계화, 초정보화 세계에서 국가 성공을 위해선 국가시스템 전반에 대대적인 제도 및 의식개혁이 필요하다”며 “이를 뒷받침할 공동체자유주의 가치에 바탕한 국가개조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국제적으로 통일 여건이 성숙해진 상황에서 공동체자유의적 선진통일 이념을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손동현 성균관대 명예교수(철학적 기초), 이종은 국민대 교수(정치사상적 기초), 박영호 한국외대 교수(경제적 관점), 박철홍 영남대 교수(교육사상적 기초) 등이 공동체자유주의에 대한 분야별 발제자로 나섰다.

이날 행사에서는 9주년 기념 영상물 상영과 함께 새로 개편된 한선재단 영문 홈페이지가 시연됐다. 또한 창립이후부터 현재까지 한선재단을 꾸준히 후원해온 이들의 소회를 듣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후 유흥목 한선재단 후원회장은 연단에 올라 후원에 대한 감사인사와 함께 이날 참석한 인사들을 향해 아낌없는 후원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이인호 KBS 이사장, 김진현 세계평화포럼 이사장,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을 포함해 100여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하윤아 기자 (yuna11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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