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월 생활비 100% ‘특별격려금’ 지급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앞두고 특별격려금을 지급해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5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노동당 창건 일흔 돌을 맞아 전체 인민군 장병과 근로자들 등 연금/보조금/장학금을 받는 모든 대상들에게 월 기준 생활비의 100% 해당하는 특별상금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결정은 지난 23일 발표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에 따른 것으로, 전체 주민과 군인에게 특별격려금을 지급한 사례는 처음이다.

특별격려금은 군인과 현재 직장을 다니는 주민은 물론 대학생 그리고 은퇴자와 무직자까지 고등학생 이하를 제외한 모든 성인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월급 기준의 특별격려금 일괄 지급이라 이례적이라는 설명이다.

중앙통신은 "이번 특별격려금 지급은 당에 드리는 충정의 노력적 선물을 마련하기 위하여 헌신적으로 투쟁한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