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바넷이 돌아왔다...넬슨전 심판전원일치 판정승

데일리안 스포츠 = 박수성 객원기자

입력 2015.09.27 16:59  수정 2015.09.27 17:14

1년 9개월 만에 옥타곤 복귀..진흙탕 싸움 끝에 판정승

UFC 조시 바넷-로이 넬슨전. UFC.com 캡처

UFC 바넷이 돌아왔다...넬슨전 심판전원일치 판정승

조시 바넷(39·미국)이 과거 기회의 땅이 됐던 일본에서 승리를 따냈다.

바넷은 27일(한국시각)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75' 헤비급 메인이벤트에서 로이 넬슨(39·미국)에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2002년 약물 문제로 UFC 챔피언 벨트를 박탈당한 뒤 여러 단체를 전전하다 일본 프라이드를 만났던 바넷은 2004년 프라이드 시절 마크 헌트,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 미르코 크로캅 등과 명경기를 펼치며 재기했다.

그 주전장이 바로 이날 경기가 열린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다.

바넷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 내용이 만족스럽지 않지만 1년 9개월 만의 UFC 복귀전이라는 점에서 나쁘지 않다”고 자평했다.

랭킹 8위 바넷과 랭킹 11위 넬슨 경기는 베테랑 대결답게 초반 팽팽하게 전개됐다.

넬슨이 테이크다운에 성공한 뒤 상위 포지션에서 바넷을 압박했고, 바넷은 스탠딩 상황에서 클린치 싸움을 유도한 후 킥과 펀치 콤비네이션 공격을 시도했다.

2라운드 들어서는 예상대로 바넷이 넬슨을 앞서나갔다. 넬슨이 묵직한 펀치로 공격을 가했지만 바넷은 펀치와 킥, 엘보우 공격을 퍼부었다. 체력이 급격히 떨어진 넬슨은 근거리에서 타격을 너무 많이 허용한 탓에 왼쪽 눈에 멍이 들고 말았다.

다음 라운드도 이전 라운드와 비슷한 양상을 띠었다.

3라운드에서 앞선 바넷은 4라운드 시작되자마자 펀치와 킥을 날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넬슨이 테이크다운으로 맞섰지만 바넷은 곧바로 일어났다.

이후 클린치 싸움에서 넬슨의 안면 부위에 펀치와 니킥, 엘보우를 퍼부었다. 넬슨의 맷집이 아니었다면 버틸 수 없는 거친 타격이었다.

클린치 싸움이 계속된 5라운드에서도 바넷은 밀리지 않고 경기를 마쳤다. 데뷔 이래 한 번도 5라운드 승부를 펼쳐본 적이 없는 넬슨은 거칠게 달려드는 바넷을 결국 넘지 못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박수성 기자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