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김무성 개헌? 너무 많은 의제 한꺼번에...”

전형민 기자

입력 2015.10.07 11:41  수정 2015.10.07 11:43

“정부의 방향과는 거리감 있는 소리”

새누리당내 친박계인 김재원 청와대 정무특보가 지난 9월30일 국회에서 안심번호 국민공천제 등 총선 공천룰과 선거구 획정 논의를 위해 열린 의원총회를 마친 뒤 나오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이 7일 “지금 당장 개헌 문제를 꺼내 너무 많은 의제를 한꺼번에 결정하는 것은 정부의 방향과는 거리감 있는 소리”라면서 전날 김무성 대표의 개헌 발언을 평가했다.

김 대표는 전날 한 행사에 참석해 “정치적으로는 1987년 체제를, 경제적으로는 1997년 체제를 극복하는 데서부터 새로운 도약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대통령 정무특보인 김 의원은 이날 오전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전날 김 대표의 ‘1987년 체제를 극복해야한다’는 발언에 대해 “우리 정치체제 전반과 사회구조 전반에 대한 어떤 깊은 성찰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에는 저도 동의하지만 지금 당장 개헌문제를 꺼내는 것은 너무 많은 의제를 한번에 결정해야하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또한 당내에서 공천룰을 둘러싼 논란이 그치지 않는 상황에 대해 “대부분의 쟁점에 대해 정리가 되어가고 있다”면서 “김 대표도 당헌당규에 기반한 현행 공천제도를 인정하고 있기 때문에 큰 분란의 소지는 사라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남은 문제는 특별기구가 당헌당규를 보완할 것인지 아니면 그대로 갈 것인지를 당원들의 동의를 구하는 절차가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전형민 기자 (verdant@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