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칠레]월드컵 남미예선 빅매치 '에이스는 없다'

데일리안 스포츠 = 박문수 객원기자

입력 2015.10.09 06:17  수정 2015.10.09 08:18

어느 때보다 치열할 남미예선 9일 일제히 시작

빅매치 브라질-칠레, 네이마르와 산체스는 결장

브라질은 코파 아메리카에서 비신사적인 파울로 출전정지 처분을 받은 '에이스' 네이마르 없이 칠레 원정에 나선다. ⓒ 게티이미지

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지역 예선이 9일(한국시각) 일제히 시작된다.

여러모로 ‘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 예선은 여느 때보다 치열할 전망이다.

지난해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남미팀들은 브라질을 제외한 나머지 팀들이 '상향 평준화'라는 평가를 받으며 이전보다 한층 강해진 전력을 자랑했다.

지난 여름 열렸던 2015 코파 아메리카에서도 칠레가 아르헨티나를 누르고 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등 남미 축구계의 지각 변동을 예고했다.

브라질월드컵에서는 콜롬비아가 '하메스 로드리게스'라는 슈퍼스타를 배출, 8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2011 코파아메리카 우승팀 우루과이 역시 2010 남아공월드컵 준결승 진출에 이어 2년 연속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며 명가 부활을 알렸다.

역대 월드컵 최다 우승팀 브라질을 비롯해 전통의 강호 아르헨티나까지 출격 대기 중이라 어느 때보다 치열한 접전을 예상한다.

1라운드에서 가장 주목받는 경기는 브라질과 칠레의 맞대결이다.

공교롭게도 두 팀 모두 에이스 없이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브라질은 코파 아메리카에서 비신사적인 파울로 출전정지 처분을 받은 '에이스' 네이마르 없이 칠레 원정에 나선다.

도글라스 코스타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며 네이마르 공백을 메워 줄 자원으로 꼽히지만, 네이마르 입지는 여타 선수와 비교 불가다. 네이마르 유무에 따라 극명히 경기력이 갈리는 브라질의 카를로스 둥가 감독이 어떠한 플랜B를 내세울지 주목된다.

대표팀 10번으로 복귀한 '황태자' 카카와 공격수 부재 탓에 실로 오랜만에 삼바 군단에 합류한 왕년의 스타 히카르두 올리베이라의 활약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코파 아메리카 우승팀 칠레는 알렉시스 산체스와 아르투르 비달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주포 산체스는 사타구니 부상으로, 비달은 온전치 않은 무릎 탓에 출전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

칠레로서는 매번 토너먼트 관문에서 발목을 잡았던 브라질에 설욕할 기회를 잡게됐지만 주축 선수들의 이탈로 예선 첫 경기부터 위기에 놓였다.

반면 브라질은 팀 공격의 모든 것이라 할 수 있는 네이마르 없이 칠레를 상대해야 한다. 둥가 감독이 친선 경기를 통해 네이마르 없는 플랜B를 연구했지만, 이번 경기에서 빛을 발할지는 미지수다.

칠레와 브라질의 맞대결은 9일(한국시각) 오전 8시30분 칠레 홈구장 에스타디오 나시오날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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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수 기자 (pmsuzuki@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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