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홈런 일본반응 "한류 대포가 돌파구"

일 산케이스포츠 등 이대호 홈런에 흥분

이대호 홈런 일본반응 "한류 대포가 돌파구"

2015 포스트시즌서 첫 홈런을 신고한 이대호. NPB 캡처.

포스트시즌서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소프트뱅크의 승리를 이끈 ‘빅보이’ 이대호(소프트뱅크·33) 활약에 일본 언론도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산케이 스포츠’ 인터넷판은 16일(한국시각) “한류 대포가 돌파구를 열었다”고 보도했다.

이대호는 전날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2105 일본 프로야구’ 지바롯데의 퍼시픽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CS) 파이널스테이지(6전4선승제) 2차전에서 5번 지명타자로 나서 0-0으로 맞선 2회 1사 후 선제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소프트뱅크의 6-1 승리에 기여했다.

이대호는 “지난해와 달리 나 자신에게도 여유가 있었다”며 “야구라는 게 그렇게 만만한 건 아니지만 16일 결정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퍼시픽리그 우승팀으로 1승을 먼저 안고 시작한 소프트뱅크는 파이널스테이지에서 2연승을 달리면서 일본시리즈 진출까지 단 1승만 남겨두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