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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밥 값 낼테니 야당 약속 응해야"


입력 2015.10.16 10:29 수정 2015.10.16 10:31        문대현 기자

원내대책회의서 "3+3회동 만찬 취소, 경제활성화법 등 현안 논의하자"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이 지난 8월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16일 야당을 향해 현안 논의를 위한 자리에 응해줄 것을 주문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당초 전날 양당 원대대표, 정책위의장, 원내수석부대표를 포함한 '3+3' 회동을 저녁 식사를 겸해 하려고 했지만 야당이 일방적으로 취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장은 "이 모임은 약 한 달전에 예산이라든지 노동법, 한중 FTA 처리를 위한 여야정 협의체 구성, 경제활성화법 등을 논의하자는 차원에서 (새누리당이) 제의했고 야당이 흔쾌히 동의해서 마련됐지만 무산돼 대단히 아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역사교과서 문제, 야당 의원 발언 문제 등으로 인한 쟁점으로 여야가 정치적으로 대립하고 있는데 어디까지나 정치적 쟁점은 쟁점대로 다뤄야 한다"며 "예산안이나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동법, 4대 개혁 관련법, 경제를 살리기 위한 법, FTA를 비롯한 여러 문제 등을 야당과 다시 한 번 머리를 맞댈 수 있는 자리를 빠른 시일 내에 갖자고 제의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밥 값은 저희가 내겠다"고 농을 던져 참석자들의 웃음을 이끌어냈다.

문대현 기자 (eggod61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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