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골 1도움’ 맨유 마샬, EPL 9월의 선수로 선정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입력 2015.10.17 10:40  수정 2015.10.17 10:40

맨유 소속 선수로는 2013년 판 페르시 이후 처음

9월의 감독은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EPL 9월의 선수로 선정된 앙토니 마샬. ⓒ 게티이미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기대주 앙토니 마샬(20)이 EPL 9월의 선수로 선정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6일(한국시각) “맨유의 마샬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9월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마샬은 올 여름 각종 옵션을 포함, 무려 8000만 유로의 거액으로 맨유에 입단하며 축구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입단 당시에는 거품이 아니냐는 우려가 더 많았지만 맨유의 고민이었던 공격수 부재를 말끔히 씻어내는 등 강렬한 인상을 남기면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특히 마샬은 첫 경기 리버풀전에 교체 투입돼 환상적인 드리블로 상대 수비수 마르틴 스크르텔을 농락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데뷔골을 신고했다.

부담감을 완전히 떨쳐낸 마샬은 이후 승승장구했다. 사우스햄턴전에서는 멀티골을 터뜨리는 등 9월 한 달 동안 리그 3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맨유 소속 선수가 EPL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것은 지난 2013년 4월 로빈 판 페르시(페네르바체) 이후 처음이다.

한편, 9월의 감독으로는 토트넘을 리그 3승 1무로 이끈 마우리시오 포체티노(토트넘) 감독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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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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