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단 확정된 이산가족상봉, 작별상봉시간 늘렸다
작별상봉 시간, 기존 행사보다 1시간 늘어나 "작별상봉 시간이라도 늘리자는 요청, 북측이 받아들여"
통일부가 오는 20일부터 26일가지 진행되는 제20차 이산가족 상봉행사의 일정과 명단이 최종 확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산가족 상봉 1회차는 20~22일 사이 북측 방문단 96가족이 남측 가족과 상봉하며 24~26일 사이 2회차 상봉은 남측 방문단 90 가족이 북측 가족과 상봉한다.
이번에 진행되는 이산가족 상봉행사는 1,2 회차 모두 남북 가족들이 여섯차례 만나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회포를 풀게 된다. 단체상봉, 환영만찬, 개별상봉, 공동중식, 단체상봉, 작별상봉 등 만남의 자리는 모두 2시간씩으로 이뤄진다.
특히 작별상봉 시간은 기존 이산가족 상봉 시간보다 1시간 늘어났다.
이와 관련 통일부 관계자는 “관례상 작별상봉은 1시간으로 해왔는데 그동안 우리 정부는 지속적으로 상봉 횟수와 시간을 늘리자고 요청했었다”면서 “이번에 마지막 작별상봉 시간이라도 늘리자는 요청을 북측이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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