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극장' 이파니 "6살 때 날 버린 엄마, 첫마디가..."
미국 성인잡지 플레이보이 모델로 유명한 이파니가 방송에서 어린 시절 가정사를 털어놓았다.
19일 EBS 1TV '리얼극장'에 따르면 이파니는 이날 방송될 '버림받은 딸-모델 이파니의 고백' 편에서 15년 만에 재회한 엄마와 인연을 끊어야 했던 속사정을 공개한다.
프로그램에 따르면 이파니는 6살 때 엄마가 자신을 두고 떠난 후 아빠마저 사업 실패로 가정을 돌보지 않으면서 혼자 생계를 꾸려나가야 했다.
이파니는 16살 때 집세가 밀려 살던 집에서 쫓겨나고 등록금을 내지 못해 고등학교도 중퇴했다.
아르바이트 생활에 지쳐갈 무렵 이파니는 2006년 제1회 한국플레이보이모델 선발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어린 나이에 결혼, 임신을 하다 보니 연예계를 떠났다.
그 무렵 15년 만에 연락해온 엄마는 생활고를 겪던 딸에게 만나자마자 "연예인이 왜 이렇게 가난하게 살아?"라고 물었다.
이파니는 "딸을 버린 엄마가 할 소리인가'라는 생각에 연락을 끊었다. 엄마가 날 버린 이유가 궁금했지만 이유에 대해서는 묻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파니 엄마 주미애씨의 삶도 순탄치 않았다. 그는 생활고로 자살한 친정어머니를 대신해 어린 4명의 동생을 맡아야 했기에 6살 딸을 아이 아빠에게 보냈던 것.
주씨는 딸 걱정에 아이 아빠에게 연락했지만 '잘 키울 테니 걱정하지 말라'는 답만 들었고 얼마 후 딸이 미국에 이민 갔다는 소식을 접했다.
15년 동안 그리워하던 딸을 만난 주씨는 속상한 마음에 던진 한마디, "연예인이 왜 이렇게 가난하게 사느냐"는 말 때문에 딸에게 상처를 줬다. 3년 후 딸의 연락을 받았지만 모녀는 마음을 터놓지 못했다.
이파니 모녀는 필리핀에서 7박8일을 함께하면서 진지한 대화를 나누고 서로 가슴 속에 있던 응어리를 털어놓는다고 EBS는 전했다.
20일 오후 10시4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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