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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국정화, 새누리 수도권 의원 상당수 반대"


입력 2015.10.19 10:47 수정 2015.10.19 15:21        스팟뉴스팀

"민생 뒷전인 국정화 올인, 총선에 불리"

김용태 새누리당 의원.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김용태 새누리당 의원은 19일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침에 대해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 추진에 많은 의원들이나 당협 위원장들이 곤혹스러워하거나 황당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정부가 국정화라고 미리 방향을 제시하니까 나머지 얘기를 하기는 매우 어려운 형국이 되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특히 "일부 편향된 교과서를 바꾸는 방법이 과연 국정화 하나밖에 없느냐. 이것을 뭔가 좀 더 논의를 해서 바람직한 방향, 특히나 국민의 지지를 받는 방향으로 문제를 풀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기존에 해왔던 검인정 방법을 보다 강화하거나, 아니면 무언가 현행 교과서의 문제점들을 널리 홍보해서 국민적 이해를 구하는 방식은 없었겠느냐"며 "그냥 국정화 하나밖에 없다, 이런 식으로 일방적으로 선언해놓고 따라와라 이런 식이니까, 우리 의원들께서도 사실 당혹스럽고 한편으로는 황당하기까지 하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아울러 "수도권, 특히 서울 같은 경우에는 40대, 30대를 중심으로 모든 국정의 전부인양 하고서 나라 전체를 들었다 놨다 했던 노동개혁을 하지 않았느냐. 어디 갔느냐. 도대체 집권세력으로서 무책임한 거 아니냐 이런 얘기를 하고 있다는 점 우리가 귀 기울여야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젊은이의 역사 전쟁이라는 게, 우리 기성세대가 생각하는 거하고 전혀 다르게 흘러가고 있다는 점도 우리가 잊어서는 안 될 중요한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특히 "아무 일도 안 했으면 책임은 야당이 지는 게 아니라 여당이 지는 거 아닌가. 이게 큰 부담"이라며 정부가 국정화를 밀어 붙일 경우 내년 총선에 큰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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