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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주 희귀병 고백 "척추분리증에 무용과 포기"


입력 2015.10.19 14:44 수정 2015.10.19 14:46        김명신 기자
배우 박효주가 희귀병인 척추분리증을 고백해 화제다. 온라인커뮤니티

배우 박효주가 희귀병인 척추분리증을 고백해 화제다.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신스틸러 여배우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박효주, 장소연, 하재숙, 이미도 등이 출연해 입담대결을 펼쳤다.

박효주는 이날 발레를 전공했음에도 희귀병으로 인해 무용과 진학을 포기해야만 했던 가슴 아픈 과거를 털어놨다.

그는 "척추분리증이라는 부정교합 같은 병이다. 선천적인 부분이 있다고 하더라"며 "발레하기 안 좋은 몸이다. 그래서 무용과 진학을 포기하게 됐다"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박효주는 연기생활에 대한 어려움도 털어놨다. 영화 '추격자'가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장밋빛 미래를 꿈꿨지만 생각과 달랐다는 것.

박효주는 "'추격자' 이후로 편안하게 연기할 줄 알았다. 그런데 더 안 좋아졌다"며 "비중도 적어졌고, 출연료도 못 받았다. 그래서 29세 마지막에는 모두 그만두고 이모가 있는 미국으로 가려고 했다"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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