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지진희 화보, 중년의 품격
배우 지진희가 패션화보를 통해 색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20일 패션잡지 그라치아가 공개한 화보에서 지진희는 현재 출연 중인 SBS 주말극 '애인 있어요'의 최진언과는 모습이다.
강렬한 레드 바탕에선 섹시한 남자로, 흑백에선 편안하고 부드러운 남자로 변신한 것. 지진희는 스태프들을 챙기며 촬영 현장을 편안하게 만들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지진희는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 놓았다. 특히 20대에 다양한 경험을 했다고.
"20대 중반에 다섯 달 동안 묵언 수행을 했어요. 그땐 정말 많은 생각을 했죠. '전 세계 사람들은 왜 싸우고 전쟁을 할까', '시작은 말 때문이겠구나'라고 생각했어요. '의도와 다르게 말이 전달되면 오해하고 싸울 수 있겠구나', '말을 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궁금했죠."
지진희는 또 외모에 치장을 전혀 하지 않고 아무 일도 안 했다고도 말했다.
'애인 있어요'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일단 현실이다. 내 주변 얘기라는 것이다. 우리 드라마를 보면서 속상해하는 분들이 많은데 직접 혹은 간접 경험 때문일 것이다. 무조건 흥분할 일이 아니라 한번 생각해 볼 문제"라고 했다.
지진희의 화보와 인터뷰는 10월 20일 발행되는 그라치아 11월 1호(통권 제 65호)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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