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목함지뢰, 북한이 청와대 날조로 여론 선동"
<정보위>"북한 225국 선동 지령문 입수해 사실 확인"
국정원이 지난 8월 경기도 파주 DMZ 목함지뢰 폭발 사고 관련 북한이 청와대 탓으로 돌리려고 선동한 지령문을 입수했다고 밝혔다.
국회 정부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철우 새누리당 의원은 20일 국가정보원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국정감사 도중 별도 기자브리핑을 통해 “국정원이 DMZ 지뢰 폭발 도발 관련 ‘지뢰 폭발은 청와대에서 날조한 것으로 여론을 만들라’는 내용이 담긴 북한 225국(대외 공작기관)의 선동 지령문을 입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정원은 지난 10일 북한 노동당 창건일에 북한이 경고했던 미사일 발사가 실행되지 않은 것에 대해 “중국이 반대하는 등 국제사회가 압력을 넣은 것도 있고, 기술적 준비도 미흡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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