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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홈런, 일본시리즈 2연승 눈앞...김성근 감독 방문


입력 2015.10.25 21:35 수정 2015.10.25 21:49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전날 3안타 맹타 이어 선제 투런 홈런 작렬

이대호 홈런, 일본시리즈 2연승 눈앞...김성근 감독 방문

이대호 홈런. NPB 캡처

이대호(33·소프트뱅크)가 이번에는 선제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는 25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서 열린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2015 일본시리즈’ 2차전에서 1루수 겸 4번 타자로 출전,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왼쪽 담장을 넘기는 선제 2점 홈런을 때렸다.

전날 벌어진 1차전에서는 2루타 포함 4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4-2 승리를 이끌었다.

고감도 타격은 2차전에서도 이어졌다. 비록 첫 타석에서 맞이한 1사 1,2루 찬스에서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두 번째 타석에 진가를 드러냈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무사 1루 상황에서 바깥쪽으로 흐르는 커브를 통타, 왼쪽 펜스 넘어가는 선제 투런 홈런을 작렬했다.

지난해 한신 타이거즈와 벌인 일본시리즈 2차전에서 2-0으로 달아나는 솔로홈런을 터뜨린 지 1년 만에 쏜 일본시리즈 두 번째 홈런이다.

이대호의 2점 홈런과 함께 삼성 라이온즈에서도 뛰었던 선발투수 릭 밴덴헐크의 무실점 호투 속에 ‘디펜딩 챔피언’ 소프트뱅크는 7회초 현재 4-0으로 앞서고 있다.

7전 4선승제의 일본시리즈에서 이미 1차전을 4-2로 이긴 소프트뱅크는 2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에 앞서 김성근 감독은 일본시리즈가 열리는 현장을 방문했다.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26일부터 일본 오키나와에서 마무리 캠프를 차린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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