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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자체 TF팀 꾸리는 것은 교육부 재량권"


입력 2015.10.26 11:09 수정 2015.10.26 11:16        최용민 기자

"국정화 추진에 사전검토 하는 것 당연, 야당 호들갑 납득 안돼"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26일 교육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테스크포스(TF)팀 구성 논란과 관련해 "교육부가 자체 TF를 꾸리는 것은 재량권이 있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국정화라는 내부 방침이 섰으면 여기에 대해서 검토를 해야될 것 아니냐"며 이같이 밝혔다.

하 의원은 특히 "야당의 생각이 완전히 과거에 유신독재에 살고 있는 이런 마인드를 갖고 있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정화를 추진하는 데 사전검토도 해야되고 여러가지 자료 제출도 해야되고 뭔 일을 추진할 때 사전에 모임 같은 것을 만들어서 하지 않느냐"고 덧붙였다.

하 의원은 특히 "그런 일이 있었으면 따지면 될 일이지 공무원들 일하는 공간에 가서 기습하고 대치하고, 아무튼 야당이 그런 호들갑을 떠는 게 납득이 잘 안 간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하 의원은 국정화에 대해 당내에서도 비판이 나오고 있는 것과 관련해 "반대하는 분 중에 당시 당론을 결정하는 의총에 참석해서 반대 의견을 공개적으로 피력한 분이 한 분도 없다"며 "반론이 증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지만 당론을 뒤집을 수 있을 정도의 그런 숫자는 아니라고 보여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들에게 정치권 모두가 패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선동만 하는 싸움이 아니라 건설적 논의를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용민 기자 (yong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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