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 청와대서 한중일 정상회의 열린다
2012년 이후 3년만에…청와대 “3국 관계 정상 복원 기대”
다음달 1일 청와대에서 한중일 정상회담이 열린다. 이번 3국 정상회담은 지난 2012년 이명박 대통령과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중국 베이징에서 만난 회의 이후 지난 3년간 한국과 일본, 중국과 일본 사이의 역사·영토 분쟁으로 열리지 않았다.
김규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비서관은 2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박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리커창 중국 총리가 참석하는 제6차 한중일 정상회의를 11월1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수석은 “2012년 5월 베이징에서 개최된 제5차 한일중 정상회의 이후 약 3년 반 만에 개최되는 회담”이라며 “3국 협력이 정상적으로 복원되고 이에 따라 3국간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사업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어떤 공동선언이 채택될지가 관심사다. 2011년 4회와 2012년 5회 때는 공동선언을 채택한 바 있다.
한편 이례적으로 한중일이 아닌 한일중 정상회의로 명명한 것과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주최국이 돌아가는 순서에 따른 표현이라고 밝혔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