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아레미니, 사이언톨로지교 탈퇴 "톰 크루즈는 악마"

배우 레아 레미니가 "톰 크루즈는 악마 그 자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할리우드 배우 레아 레미니가 톰 크루즈를 "사이언톨로지교 그 자체"라며 맹비난했다.

레아 레미니는 최근 미국 ABC방송 '20/20'에 출연해 "톰 크루즈를 비판하는 것은 사이언톨로지교 그 자체를 비판하는 행위로 여겨진다"며 톰 크루즈가 교단 내부에서 상징적 존재로 군림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톰 크루즈를 '악마'로 표현하며 "2006년 톰 크루즈와 전처 케이티 홈즈의 결혼식에 참석할 정도로 친밀한 관계였지만 교단을 떠난 이후엔 연락조차 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사이언톨로지교 탈퇴를 결심한 후 내 일과 삶 자체를 포기해야 했다"며 "2013년 사이언톨로지교 탈퇴 이후 그 어떤 작품에도 출연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자신의 활동에 사이언톨로지교 압력이 있었음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한편, 레아 레미니는 현재 사이언톨로교를 비판하는 내용의 책을 집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어서 파문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