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국회, KF-X 사업 예산 850억 통과
11월 초, 관련 관계자 모여 KF-X 개발사업 협상키로 합의
인도네시아 국회가 대한민국 차세대 전투기 사업인 KF-X에 85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자키로 했다.
주 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31일 주재국 정부의 한 소식통을 인용해 “인도네시아 국회에서 KF-X 사업에 투자할 정부 예산을 30일(현지시각) 통과시켰다”며 “2016년도 편성된 KF-X 예산은 1조700억 루피아(850억원) 규모”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방사청에 따르면 오는 11월 초 사업계약체결을 위해 양국 정부 당국자와 우선협상대상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인도네시아측 참여업체인 디르간따라 인도네시아(PT. DI) 등이 모여 협상키로 했다.
한편, 양국은 지난 2011년부터 2012년까지 KF-X 개발을 위한 공동탐색개발을 수행했고, 지난해 10월 KF-X 국제공동개발기본합의서(PA)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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