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기자회견 초미의 관심사...박병호와 메이저리그 경쟁?

데일리안 스포츠 = 박수성 객원기자

입력 2015.11.02 14:51  수정 2015.11.02 14:58

3일 오전 귀국 기자회견 열어..메이저리그 도전 선언 여부에 관심

이대호 ⓒ 연합뉴스

일본시리즈 MVP를 차지하며 일본 무대 정상에 선 이대호(33·소프트뱅크)가 입국 기자회견을 연다.

이대호는 3일 오전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뒤 오후 1시부터 프리미어12 국가대표팀 공식훈련에 참가한다.

이대호는 지난달 31일 부산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가장 큰 관심은 역시 메이저리그(MLB) 진출 선언 여부다. 소프트뱅크와 계약기간 2년이 만료된 이대호 행보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당연하다.

롯데 자이언츠를 떠나 오릭스와 소프트뱅크에서 2년씩 뛴 활약한 이대호는 소속팀을 지난해에 이어 일본시리즈 정상으로 이끌었다. 소프트뱅크의 4번타자로 활약하면서 거둔 성과다.

올해는 우치카와 세이치에 이은 5번 타자로 나섰지만 일본시리즈에서는 부상으로 빠진 우치카와 대신 4번 타자로 나서 2홈런 5할 타율을 기록, 1996년 트로이 닐(당시 오릭스)에 이어 19년 만에 외국인 선수 일본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소프트뱅크는 재계약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이대호의 마음이 어디로 기울지는 알 수 없다. 이대호가 MLB 진출을 선언할 경우 같은 1루수로서 박병호(넥센)와 시장에 나오게 돼 변수가 될 수도 있다.

지명타자 제도가 없는 내셔널리그 팀이 이대호에 대한 관심을 보인다면 박병호와 경쟁을 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MLB 구단들은 이대호를 1루수보다 지명타자로 평가하고 있다.

이대호는 기자회견이 끝난 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프리미어12 국가대표팀에 소집돼 훈련을 시작한다. 프리미어12는 지난 2011년까지 열렸던 야구 월드컵과 비슷한 대회로 일본과 미국, 쿠바, 대만 등 세계 12개국이 출전한다.

이대호가 MLB 진출을 생각하고 있다면 프리미어12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다. 프리미어12 대표팀은 6일 오전 일본 삿포로로 향한다.

한편, 이대호는 4일과 5일에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쿠바와 서울 슈퍼시리즈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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