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정규직 공무원으로 탈북민 5명 채용
11월 중순께 정식 임용 "더 많은 탈북민들 공직사회 들어오게 노력"
통일부가 3일 통일부 정규직 공무원으로 탈북민 5명을 채용했다.
지난 9월 23일부터 통일부 홈페이지, 인사혁신처 나라일터를 통해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일반직 공무원 경력경쟁채용 결과 총 104명의 탈북민들이 지원했다. 2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발된 인원은 행정 7급 2인, 행정 9급 2인, 운전 9급 1인이다. 이로써 통일부 내의 탈북민 공무원 수는 3명에서 8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합격자 5인은 신원조사 및 결격사유 조회 등 최종적인 심사 절차를 마친 후 11월 중순 이후 임용될 예정이다. 이들은 임용이후 공무원으로서의 기본소양 및 직무 교육 이수를 통해 각 부서 직원 수요와 희망 부서를 감안해 배치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3일 기자들과 만나 “탈북민들이 공직사회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더 많은 탈북민들이 공직사회에 들어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