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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스러운 맨유 판 할 “1분 빼고 지배했다”


입력 2015.11.04 09:22 수정 2015.11.04 09:24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맨유, 챔피언스리그 4차전서 CSKA 모스크바에 1-0 승리

맨유 판할 감독. ⓒ 게티이미지

챔피언스리그(UCL)에서 CSKA 모스크바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루이스 판 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경기 결과에 만족을 표했다.

맨유는 4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4차전 CSKA 모스크바와의 경기에서 후반 34분 터진 루니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판 할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CSKA 모스크바를 상대로 경기 내내 많은 찬스를 만들며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였다”고 자평했다.

이어 “잘 조직된 팀을 상대로 골을 기록하는 것은 어려웠다”면서도 “우리는 경기를 89분 동안 지배했고, 1분 정도만 지배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실제 이날 맨유는 마샬과 루니를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워 쉴 새 없이 공격을 퍼부었지만 상대의 강력한 저항에 막혀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그러나 후반 34분 루니가 린가드의 크로스를 받아 골을 기록했다. 이 골로 맨유도 404분이라는 긴 득점 침묵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맨유는 경기 종료 직전 상대 공격수 세이두 둠비아에게 실점 위기를 내주며 아찔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판 할은 “우리는 충분히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며 “챔피언스리그에서 한 팀을 상대로 승리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승리로 승점7(2승1무1패)을 기록한 맨유는 PSV아인트호벤을 제치고 B조 1위로 올라섰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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