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혐의’ 임창용, 마카오서 1억5000만원 땄다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5.11.05 09:11  수정 2015.11.05 09:11

마카오서 귀국 직후 브로커에 계좌로 송금 받은 사실 확인

도박 혐의가 드러난 삼성 라이온즈 투수 임창용. ⓒ 연합뉴스

해외 원정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 투수 임창용이 거액을 딴 것으로 밝혀졌다.

4일 TV조선 단독 보도에 따르면, 임창용은 지난 1월 동료 선수들과 마카오로 원정 도박을 갔다가 1억5000만원을 땄다. 임창용은 귀국 직후 원정도박을 알선한 브로커에게 각각 1억원과 5000만원을 자신의 계좌로 송금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재 임창용 외에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2명의 삼성 선수들에 대해서도 마카오에서 도박을 한 구체적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향후 경찰의 도박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TV조선은 지난달 15일 삼성 선수 3명이 KBO리그 시즌이 끝난 뒤 마카오 카지노에서 수억 원 대의 도박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지난달 20일에는 김인 삼성 라이온즈 사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직접 사과의 뜻을 밝히며 해외 원정 도박 혐의를 받는 선수들(윤성환, 안지만, 임창용)을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 빼기로 했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주축 투수들의 도박 여파로 삼성은 올시즌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지만 한국시리즈에서는 두산에 시리즈전적에서 1-4로 패해 통합 5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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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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