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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마지막 호랑이 '대호' 실체, 압도적 존재감


입력 2015.11.10 09:31 수정 2015.11.10 09:31        부수정 기자
최민식 주연 하반기 기대작 '대호'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뉴

최민식 주연 하반기 기대작 '대호'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10일 배급사 뉴가 공개한 예고편에는 거친 숲 속에서 헤매는 포수대와 일본군, 그리고 거침없이 질주하는 '대호'의 박진감 넘치는 움직임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대호'를 손에 넣기 위해 움직이는 일본 고관 마에조노(오스기 렌)의 다그침에 도포수 구경(정만식)은 만덕(최민식)을 끌어들이고자 하지만 만덕은 "어느 산이 됐건 산군님들은 건드리는 게 아녀"라고 만류한다.

이어 만덕의 하나뿐인 아들 석(성유빈)이의 옆으로 모습을 드러낸 '대호'의 얼굴은 존재만으로도 압도적이다.

후반부엔 조선 최고의 포수인 천만덕을 연기한 최민식의 강렬한 표정과 '대호'의 흉터로 가득한 얼굴이 동시에 나와 강렬한 이미지를 준다.

화면을 가득 채운 '대호'의 얼굴 위로 들려오는 웅장한 포효 소리로 끝을 맺는 예고편은 전율과 함께 만덕과 대 사이에 펼쳐질 드라마를 궁금하게 한다고 배급사는 전했다.

'대호'는 일제 강점기 더는 총을 들지 않으려는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최민식)과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를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다. '신세계'의 박훈정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고 최민식 정만식 김상호 등이 출연했다.

12월 17일 개봉.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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