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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당분간 개각 없다...노동개혁·민생법안 우선"


입력 2015.11.12 09:42 수정 2015.11.12 09:52        최용민 기자

"경제활성화법만 통과되면 80만 일자리, 국정운영의 모든 것은 거기에"

청와대 전경. ⓒ데일리안

청와대는 12일 정치권의 최대 관심사인 개각과 관련해 "당분간 개각은 없다"며 노동개혁과 민생현안 법안들이 이번 정기국회 내에 통과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분간 개각은 없다"며 "시급한 민생 관련 법안, 노동 관련 개혁 입법들을 이번 정기국회 내 반드시 통과시키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수석은 먼저 개각과 관련된 기사들이 쏟아지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며 "다 아시듯이 언제 인사가 있다 없다 말씀드린 적이 없다. 현재 알다시피 19대 마지막 정기국회 많은 민생현안들이 정말 이번 국회에서 처리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김 수석은 특히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경제 활성화법만 통과되면 80만 일자리가 생긴다. 절박한 상황에 있고 국정운영의 모든 것은 거기에 모아져 있다"며 "여러 추측 보도들이 나오면서 혼란이랄까 이런 것이 일부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수석은 지난 10일 열렸던 국무회의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으로 정치권에서 여러 추측보도가 나오는 것과 관련해 "대통령 국무회의 발언도 분명히 말하지만 방점은 노동개혁 입법이나 경제활성화 4개법안이나 FTA 비준안 처리 등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든 국민들이 바라고 있는 노동개혁 입법이나 경제활성화 입법들이 이번 정기국회 내에서 잘 처리되도록 협조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당분간 개각은 없다는 김 수석의 말로 인해 정치권에서 예상하고 있는 후속 개각은 박 대통령이 이번 주말 G20 등 해외 순방을 다녀온 뒤 실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용민 기자 (yong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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