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여행객 '패닉'…정부 "프랑스 여행 안전 유의 당부"
프랑스에서 연쇄 테러가 발생하면서 여행을 계획했거나 여행 중인 교민들에게 비상이 걸렸다.
외교부는 13일 현지에서 발생한 프랑스 연쇄 테러와 관련 현지 교민과 여행자들에게 안전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외교부는 14일 ‘프랑스 테러 발생 유의사항’ 긴급 공지를 통해 “2015년 11월 13일 밤 11시경 프랑스 파리 및 인근 경기장에서 총격 및 폭발사건, 인질극이 다발적으로 발생해 현재까지 다수 사망자가 발생했고 추가테러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외교부는 “지난 1월 테러 이후, 현재까지 프랑스 측은 대테러 경보단계(최상급)를 계속 유지하고 있으며, 우리 대사관은 한국인 피해 여부를 확인 중에 있다”면서 “이러한 상황을 감안해 교민과 여행자들의 경우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고, 사태가 종결될 때까지 불필요한 외출은 삼가줄 것”을 당부했다.
프랑스 여행 상품을 판매하는 여행사들도 '패닉' 상태에 빠졌다. 현재 여행사들에는 프랑스 여행에 대한 문의가 빗발치는 상황이다. 일부 고객들은 여행상품을 취소하려는 움직임도 보이는 등 프랑스 연쇄 테러 발생과 관련 혼란스러운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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