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신인왕후보...미국 언론 “메이저리그 개척자”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5.11.16 14:17  수정 2015.11.16 14:20

MLB.com “KBO리그에서 MLB 온 최초의 야수로 성공적 활약” 호평

강정호 신인왕후보...미국 언론 “메이저리그 개척자”

내셔널리그 신인왕 최종 후보에 오른 강정호. ⓒ 게티이미지

강정호(28·피츠버그)가 신인왕 발표를 앞두고 미국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MLB.com은 16일(이하 한국시각) “강정호는 크리스 브라이언트, 맷 더피와 함께 신인왕 최종 후보에 올랐다”며 “신인왕 수상 여부와 관계없이 그는 피츠버그의 신뢰를 받을 만한 활약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강정호는 올 시즌 타율 0.287 15홈런 58타점 출루율 0.355 장타율 0.461을 기록했다”며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인 WAR 지표는 4.0이며, 이는 매커친, 마르테, 게릿 콜에 이어 팀내 4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강정호는 시카고컵스의 3루수 크리스 브라이언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3루수 맷 더피와 함께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에 올라있다.

신인왕이 17일 발표되는 가운데 올 시즌 151경기에서 26 홈런과 99타점을 기록한 브라이언트가 경쟁자들과 비교했을 때 한발 앞서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MLB.com은 올시즌 강정호의 활약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MLB.com은 “강정호는 한국 프로야구에서 메이저리그로 온 최초의 야수로 성공 기록을 써내려갔다”며 “그는 메이저리그의 개척자였다”고 평가했다.

또 “강정호는 4월에는 단 29번 타석밖에 들어서지 못했다”면서도 “그러나 점점 출전 기회를 늘렸고 7월에는 내셔널리그 이달의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에서는 유격수였던 강정호는 올시즌 3루수로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9월에 다치지만 않았어도 얼마나 더 좋은 성적을 올렸을지 궁금하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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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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