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텔리가 밀란으로 돌아온 가장 큰 이유는 친정팀에 대한 애정보다는 유로 2016 발탁이 결정적이었다. ⓒ 게티이미지
안 풀려도 너무 안 풀린다.
AC 밀란 '악동 공격수' 마리오 발로텔리가 스포츠 탈장으로 약 3개월 결장한다.
이탈리아의 스포츠 일간지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16일(한국시각) “스포츠 헤르니아 증상을 앓고 있는 발로텔리가 수술 후 회복까지 3개월의 시간이 걸릴 것이다”고 알렸다. 지난 9월 말 제노아전 후 탈장 증세를 호소했던 발로텔리는 진단 결과 한 달 아웃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증세는 호전되지 않았고, 밀란은 발로텔리를 코펜하겐에 있는 '스포츠 헤르니아' 전문의에게 보냈다. 진단 결과 발로텔리는 탈장 판정을 받았다. 전반기 아웃된 발로텔리는 수술 후 복귀에 매진할 것으로 보인다. 회복까지는 약 3개월의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지난 시즌 리버풀로 이적한 발로텔리는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한 시즌 만에 친정팀 밀란으로 임대 이적했다. 씁쓸한 복귀였지만 발로텔리는 인터밀란 시절 연을 맺은 미하일로비치 감독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부활을 약속했다.
발로텔리 역시 밀란 복귀전인 '밀란 더비'를 시작으로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팀에 완벽히 녹아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데뷔 초반만 해도 열정적인 모습이 나타났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예전부터 지적된 게으른 움직임이 걸림돌이 됐다.
설상가상 지난 9월 제노아전 이후에는 탈장 증세를 보이며 아웃됐다. 10월 중순 복귀가 유력했지만 차도가 없었고, 정밀 검진을 위해 코펜하겐 의료진에 진찰을 받은 발로텔리는 결국 스포츠 탈장 판정을 받았다.
탈장 수술은 물론 완벽한 회복을 위해서는 오랜 기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발로텔리는 이르면 내년 2월 중순에서 3월 초 그라운드에 복귀할 예정.
발로텔리로서는 아쉬울 수밖에 없다. 발로텔리가 밀란으로 돌아온 가장 큰 이유는 친정팀에 대한 애정보다는 유로 2016 발탁이 결정적이었다. 밀란의 부활 선봉장으로 나서 콩테 감독의 레이더망 포착을 원했지만 부상에 발목이 잡히며 사실상 대표팀 복귀는 물 건너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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