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4강, 3차전 승리투수 이대은 확정
지바롯데서 초반 돌풍 일으키며 강렬한 인상
한국, 일본 야구에 다시 도전장...선발 이대은 예고
이대은(26·지바롯데)이 숙명의 한일전에서 일본의 뉴에이스 오타니 쇼헤이(21·니혼햄)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9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서 열리는 ‘2015 프리미어 12’ 4강 일본전 선발로 이대은을 예고했다.
일본 고쿠보 히로키 감독이 일찌감치 오타니를 예고한 것과 달리 김인식 감독은 한일전을 앞두고 전력 비공개 자세를 취해왔다.
하지만 충분히 예측 가능했다.
선발 로테이션상 이대은 차례인 데다 예선 3차전인 베네수엘라전에서 5이닝 6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 호투했기 때문이다. 시속 150km를 상회하는 패스트볼은 물론 타자의 중심을 흔드는 스플리터와 커브가 인상적이었다.
일본서 활약 중인 이대은은 준결승이 열리는 도쿄돔에서의 투구 경험도 있다. 성적은 썩 좋지 않았다. 지난 9월1일 니혼햄전 선발 등판, 3.2이닝 4피안타 4볼넷 3실점(3자책)을 했다.
삿포로돔에 비해 도쿄돔이 홈런이 잘 나온다는 것을 체감한 이대은은 “최대한 낮게 던져야 할 것”이라고 스스로에게 강조했다.
이대은은 신일고 졸업 후 메이저리그의 꿈을 안고 미국으로 건너갔지만 마이너리그에서 그 꿈을 접었다. 하지만 올해 일본 프로야구 무대로 진출해 시즌 초반 연승 행진을 하며 37경기 9승9패 4홀드 평균자책점 3.84을 기록, 국가대표에 발탁되는 영광을 안았다.
포스트시즌 엔트리에서는 빠졌지만 초반 활약은 눈부셨다. 시즌 초반 연승할 때처럼 몸 상태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은 지난 8일 일본 삿포로돔서 열린 프리미어12 공식 개막전에서 일본 선발 오타니 쇼헤이 호투에 눌려 0-5 완패했다. 당시 오타니는 최고 구속 161km 강속구, 147km의 포크볼로 한국 타선을 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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