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공항과 KTX역 243대 SUHD TV로 전면 교체
삼성전자는 인천국제공항을 시작으로 김포공항과 KTX 역 24곳에 설치된 243대의 발광다이오드(LED) TV를 최신 수퍼초고화질(SUHD) TV로 전면 교체한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달 초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 출·입국장에 설치된 2010년형 LED TV 81대를 55인치 SUHD TV(UN55JS9000)로 교체해 초고화질의 영상을 공항 이용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회사의 2015년 전략 제품인 SUHD TV는 밝은 부분은 밝기를 더 높이고 명암비도 대폭 향상시켜 실제 현실과 같은 빛과 어두움을 표현하는 ‘하이 다이나믹 레인지(HDR)’ 기술을 전 라인업에 적용한 프리미엄 TV다.
또 SUHD TV는 삼성전자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나노 크리스탈 기술을 적용해 현존하는 TV 중에서 가장 넓고 정확한 자연 그대로의 색을 보여준다.
TV교체작업은 인천공항에 이어 김포공항과 주요 KTX역인 서울역과 용산역 등 24개 역사에서 연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공항의 비행기 출·도착, 수속 현황 등 다양한 정보를 보여주는 디지털 사이니지 기업간거래(B2B)사업도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공항용 디지털 사이니지에 전문성을 갖춘 운영 업체인 스페인 ‘이쿠시(Ikusi)’와 공항 및 철도 사이니지 운영 솔루션 업체인 영국 ‘자파이어(Zafire)’ 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전 세계 공항에 삼성전자의 스마트 사이니지를 공급해오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SUHD TV의 놀라운 화질이 선사하는 감동을 전하기 위해 이번 교체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국내 공항과 KTX역을 시작으로 앞으로 전 세계 주요 공항에서도 SUHD TV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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