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맞서는 이대은, 마쓰다도 무겁다

데일리안 스포츠 = 박수성 객원기자

입력 2015.11.19 16:30  수정 2015.11.19 17:35

[프리미어12]정규시즌 마쓰다 상대전적 열세...타율 0.455

고쿠보 감독도 마쓰다 키맨으로 꼽아...나카다 쇼도 경계

한국-일본 야구 프리미어12 선발 이대은. ⓒ 연합뉴스

한일전 선발 오타니 쇼헤이(21·니혼햄)의 존재를 생각했을 때, 초반 1~2실점도 매우 무겁게 다가온다.

이대은(26·지바롯데)은 19일 오후 일본 도쿄돔서 열리는 '2015 WBSC 프리미어12' 일본과의 4강전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 12일 베네수엘라와의 조별예선(5이닝 2실점) 이후 7일 만에 오르는 마운드다.

이대은은 시속 150㎞ 중반대 이르는 빠른공과 낙차 큰 포크볼이다. 특히, 일본 무대에서의 활약으로 일본 타자들을 잘 파악하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역으로 말하면 일본 타자들도 이대은을 잘 알고 있다. 이대은은 올 시즌 지바 롯데에서 선발 17경기 포함 37경기 9승9패 4홀드 평균자책점 3.84를 기록했다.

포스트시즌 엔트리에서는 빠졌지만 한창 활약했던 정규시즌 때 만났던 타자들이 일본 대표팀에도 대고 포진했다.

팀 타율 1위를 기록 중인 일본 타선에서 가장 경계해야할 선수는 나카타 쇼(니혼햄)다. 나카타는 이번 대회 타율 0.435 출루율 0.481 장타율 0.783를 기록 중이다. 끝내기 안타 등 영양가도 높다.

정규시즌 성적을 바탕으로 프리미어12 한일전에서 만날 일본 타자들 가운데 이대은이 가장 경계해야 할 타자는 마쓰다 노부히로와 나카무라 다케야(이상 소프트뱅크).

이대은도 “일본에서 뛸 때 마쓰다가 이대호 못지않게 상대하기 어려웠던 타자”라고 밝힌 바 있다. 고쿠보 히로키 일본 감독도 마쓰다를 한국전 키맨으로 꼽았다.

올 시즌 마쓰다와 이대은과의 맞대결 성적은 1피홈런 타율 0.455(11타수 5안타). 이대은이 삼진 4개를 뺏어냈지만 볼넷으로 출루시킨 것도 5차례나 될 정도로 선구안도 뛰어나다. 프리미어12에서도 마쓰다는 타율 0.294 1홈런 5타점을 기록 중이다.

나카무라도 이대은을 상대로 타율 0.545(11타수 6안타)로 강했다. 삼진은 2번에 불과하고 볼넷은 5개나 골랐다. 현재 대표팀에서 주전은 아니지만 이대은에게 강했던 만큼 선발 라인업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이대은 앞에서 유독 약했던 타자도 있다. 일본 대표팀의 테이블세터이자 올 시즌 일본 프로야구 한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216개)을 수립한 아키야마 쇼고(세이부)다.

이번 대회에서도 아키야마는 타율 0.308로 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이대은에게는 타율 0.160(12타수2안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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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성 기자 (PKdbcrkds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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