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리텔 싸이 "미국병 걸려 곡도 잘 안 써졌다"

이한철 기자

입력 2015.11.26 06:47  수정 2015.11.26 06:47
싸리텔 싸이가 미국병을 언급해 화제다. 방송 캡처.

'싸리텔' 싸이가 미국병을 고백하며 "곡이 잘 안 써졌다"고 털어놨다.

싸이는 24일 네이버 V앱을 통해 '싸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싸리텔)' 생방송을 진행, 그간 앨범 작업에 대한 소회와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이날 싸이는 "평소 기사 댓글을 많이 읽는다"며 "댓글 중에 가장 많이 본 것들이 '예전의 너로 돌아와라', '겨땀 흘리던 너로 돌아와라' '강남스타일'이 잘 된 이후 미국병에 걸린 거 아니냐 등이다"고 운을 뗐다.

이어 싸이는 "칭찬 안 받던 사람이 갑자기 칭찬 받다보면 때로는 돈다. 2012년 어느 날부터 2년 정도 정말 날이면 날마다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의 비현실적인 것을 경험하며 약간 돌았다. 다행인 건 워낙 다사다난한 일을 겪어서 (지금은) 그마나 조금 덜 돈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미국병에 걸렸었다. 곡도 잘 안 써졌다"며 "그래서 신곡을 낼 때까지 너무 오래 걸렸다"고 덧붙였다.

한편, 싸이는 다음달 1일 0시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또 같은 달 24일부터 26일까지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연말콘서트 '올나잇 스탠드 2015-공연의 갓싸이'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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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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