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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파리에서 한국공예패션디자인전 관람


입력 2015.12.01 09:19 수정 2015.12.01 09:23        스팟뉴스팀

박 대통령 "양국 문화 지평 넓히는 좋은 계기 되기 바란다"

박근혜 대통령이 30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장식미술관을 방문, 한국공예패션디자인전 '코리아 나우'(Korea Now)를 관람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21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참석을 위해 프랑스 파리에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현지에서 진행 중인 한국공예패션디자인전 '코리아 나우'(Korea Now)를 관람했다.

이번 전시는 한불 상호교류의 해 공식인증 프로그램일 뿐만 아니라,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이 대규모로 전시되어 한국을 잘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박 대통령은 특별히 시간을 내어 공예전을 방문·관람 했다.

이날 행사는 파리장식미술관 올리비에 가베 관장이 안내를 맡았고, 공예전과 패션전을 기획한 임미선, 서영희 예술감독이 전시작품에 대해 해설했다. 이외에 플레르 펠르랭 프랑스 문화부 장관, 스테판 이스라엘 한-불 상호교류의 해 후원회 회장 등 각계 문화인사가 동석했다.

박 대통령이 자신의 대통령 취임식과 서유럽 순방 때 입었던 한복을 관람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 대통령은 ‘한국과 프랑스 간 수교 130주년 계기로 이뤄지는 상호교류의 해를 통해 양국 간 지속적인 문화교류 발판을 마련하고 양국의 문화 지평을 넓히는 좋은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길 바란다’고 당부를 전했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프랑스장식미술관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2016년 1월 3일까지 진행되며 공예, 패션, 그래픽 디자인 등 3개 분야 작가 151명이 만든 작품 1500여점을 관람할 수 있다. 파리장식미술관에서 특정 국가의 공예 예술작품이 전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요 전시작품은 우리나라 고유의 색인 오방색을 현대적 조형미로 되살린 '오색광율', 신윤복의 미인도에 등장하는 한복을 재현한 '다홍치마', 나전칠기 병풍과 철화분청 항아리 등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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