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장구’ 토트넘, 빅5 입지 구축할까

데일리안 스포츠 = 윤효상 객원기자

입력 2015.12.05 15:46  수정 2015.12.29 14:44

리그 13위 웨스트 브로미치와 원정 경기

토트넘, 최근 리그 13경기 무패의 상승세

토트넘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 ⓒ 게티이미지

불붙은 토트넘의 상승세는 어디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6일(한국시각) 0시 더 호손스에서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웨스트 브로미치와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상위권 입지를 다질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현재 5위(6승 7무 1패)로 선두 맨시티, 레스터에 승점 4가 뒤져있는 토트넘이 이 경기에서도 승점을 추가할 경우, 박싱데이를 앞둔 시점에서 선두권 경쟁을 수월하게 이어갈 수 있다.

리그 13경기 무패라는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는 토트넘은 최근 물오른 화력을 앞세워 웨스트 브로미치를 공략할 전망이다. 최근 리그 5경기 7골을 폭발시키며 골 감각이 절정에 오른 케인을 필두로 특급 도우미 에릭센, 뎀벨레 등이 지원에 나선다. 손흥민 또한 이들과 함께 공격의 한축을 책임진다.

특히 이번 경기는 손흥민이 오랜 리그 골맛을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11월 부상 복귀 후 아직 복귀 신고포를 쏘아올리지 못한 손흥민은 그간 어시스트 등으로 끌어올린 감각을 득점으로 터뜨릴 채비를 마쳤다.

아직 벤탈렙, 샤들리 등이 부상으로 이탈해있지만, 90% 이상의 전력을 가동 중인 토트넘이기에 물오른 상승세를 이어가는데 부족함 없는 상태다.

한편, EPL 중하위팀 웨스트 브로미치는 최근 승-무-패를 반복하며 롤러코스터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홈에서 치른 7경기에서 단 2승밖에 챙기지 못한 이들이기에 토트넘전 또한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토트넘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웨스트 브로미치를 꺾고 승점 3을 챙기고 싶다”며 “우리 선수단을 믿고, 또 이길 수 있을 거라 믿는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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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효상 기자 (benni@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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