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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개 공공기관 임금피크제 도입 마무리…4천명 추가 채용


입력 2015.12.06 12:03 수정 2015.12.06 12:03        스팟뉴스팀

올해보다 4.5% 늘어난 1만8000명 신규채용

313개의 전 공공기관에서 임금피크제(이하 임피제) 도입이 완료됐다. 이는 애초 정부의 목표보다 도입 완료 시기가 앞당겨졌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3일 기준으로 전체 공공기관 313곳이 임피제 도입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60세 정년 연장에 따른 청년 고용절벽 해소를 위해 지난 5월부터 본격적으로 도입이 추진된 임피제는 제도에 대한 이해 부족, 노조 반발 등으로 지난 7월까지 12개 기관이 도입하는 데 그치며 속도를 내지 못했다.

정부가 나서 임피제 도입 공감대를 형성하고 각 기관 노조가 양보해 임피제 도입 기관은 8월 100곳으로 급증했고 10월에는 289곳까지 늘었다.

정부는 임피제를 도입한 공공기관에 경영평가 인센티브와 상생고용 지원금을 주고 임금인상률을 차등 적용하는 등의 유인책을 마련했다.

또 관계부처 협의회를 열어 도입을 지속적으로 독려해 올해 말인 목표 시점보다 빨리 임피제 도입을 마무리했다.

임피제를 도입한 공공기관의 임금 조정기간은 평균 2.5년, 임금 지급률은 1년차 82.9%, 2년차 76.8%, 3년차 70.2%로 나타났다.

기재부는 임피제 도입으로 내년에 공공기관에서 4441명이 추가로 채용되는 등 모두 1만8000명이 신규 채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올해 신규채용 인원보다 4.5% 늘어난 것으로, 최근 3년 만에 최대의 신규 채용 규모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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