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놓친 피츠버그, 이대호와 만난다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5.12.08 10:26  수정 2015.12.08 10:26

피츠버그 담당 기자 “닐 헌팅턴 단장, 이대호 만날 예정”

박병호를 놓친 피츠버그가 이대호 영입전에 가세한다. ⓒ 연합뉴스

‘빅보이’ 이대호(33)가 해적단의 선원이 될 수 있을까.

강정호의 소속팀 피츠버그가 윈터미팅에서 이대호를 만난다. 앞서 이대호는 7일(이하 한국시각) 단장을 비롯한 각 메이저리그 구단의 관계자와 에이전트가 모두 모이는 윈터미팅 참석차 미국으로 출국했다.

‘MLB.com’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담당 기자 톰 싱어는 8일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이 이대호를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싱어는 “33살 이대호는 지난 2년 동안 일본에서 뛰며 일본시리즈 MVP를 차지했다”며“KBO 리그에서는 두 차례나 트리플 크라운을 거머쥐었다”고 소개했다.

올해 강정호의 활약에 고무돼 KBO 리그 출신 야수 영입에 적극 관심을 보인 피츠버그는 박병호 포스팅에도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1285만 달러’의 금액을 적어낸 미네소타 트윈스에 우선 협상권을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FA로 별도의 포스팅 금액이 들지 않는 이대호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하자 가장 먼저 영입의지를 드러내며 첫 만남을 갖게 됐다.

때마침 피츠버그의 1루도 현재 공석이다. 피츠버그는 올 시즌이 끝난 뒤 거포 1루수 페드로 알바레즈를 방출했다. 그는 올 시즌 150경기에 나서 타율 0.243(437타수 106안타) 27홈런 77타점을 기록했다. 홈런은 비교적 많이 때렸지만 정확성이 다소 부족했고, 수비력에서도 많은 문제점을 드러냈다.

한편, 이대호는 출국 전 인터뷰에서 “메이저리그 4~5개 팀에서 관심을 가진 것으로 전해 들었다”며 “내가 강속구에 약하다는 평가도 있던데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방망이와 수비 모두 자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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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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