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은 없었다. MVP를 수상한 에릭 테임즈가 50홈런 박병호를 제치고 1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테임즈는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1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테임즈는 유효표 358표 중 227표를 얻어 116표에 그친 박병호를 여유 있게 제치고 황금 장갑의 주인이 됐다.
테임즈는 올 시즌 타율 0.381 47홈런 140타점 130득점 40도루를 기록, 타율과 장타율, 출루율, 득점 등 4개 부문에서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뿐만 아니라 KBO리그 역대 최초로 40홈런-40도루를 달성한데 이어 한 시즌 사이클링히트 2회라는 위업까지 달성했다.
또 다른 격전지였던 투수 부문에서는 테임즈의 팀 동료 에릭 해커가 차지했다. 해커는 총 유효표 358표 중 196표(득표율 54.7%)를 획득, 양현종(KIA, 135표)과 차우찬(삼성, 19표) 윤석민(KIA) 임창용(삼성, 이상 3표) 안지만(삼성, 2표)을 따돌리고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로써 투수 부문은 지난해 넥센의 밴 헤켄에 이어 2년 연속 외국인 선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이번 FA 시장에서 역대 최고액(4년 96억원)을 기록하며 NC로 둥지를 튼 박석민은 친정팀 삼성에 고마움을 전했다.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차지한 박석민은 "작년에 이어 큰 상을 준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 지금까지 나를 많이 응원해주고 사랑해 준 삼성 팬들에게도 감사하다. 류중일 감독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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